S&T그룹 상장 5개사, 2011년 실적 선방

S&T홀딩스 등 4개사 흑자 달성S&TC, 3~4분기 흑자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S&T그룹의 상장 5개사인 S&T홀딩스, S&T대우, S&T중공업, S&T모터스, S&TC가 지난해 어려운 사업환경 속에서도 좋은 실적을 올렸다.13일 발표된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이 적용된 각 사별 2011년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주회사인 S&T홀딩스(이하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0.9% 증가한 1조6638억원, 영업이익은 1205억원, 당기순이익은 872억원을 달성했다.S&T대우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33.6% 증가한 9105억원, 영업이익은 29.4% 증가한 619억원, 당기순이익은 23.2% 증가한 407억원으로 집계됐다.S&T중공업도 매출액은 전년대비 28.0% 증가한 7442억원, 영업이익은 12.0% 증가한 757억원, 당기순이익은 7.9% 증가한 566억원을 기록했다.S&T모터스는 매출액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1277억원, 영업이익은 16.2% 증가한 30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9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했다.이와 함께 S&TC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1953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환율급락과 원가율 상승 등으로 전년대비 적자전환했지만, 지난해 4·4분기에는 영업이익 36억원, 당기순이익 42억원을 달성하며 3분기에 이어 흑자경영을 지속했다.S&T홀딩스 관계자는 “주력 상장사는 지난 2007년부터 지속해 온 선제적인 위기관리경영을 통해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성장성과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S&TC는 환율 급락과 리먼사태 후 저가 수주 경쟁 때문에 지난해 상반기에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나빠졌지만, 3분기부터 곧바로 흑자전환하며 정상궤도에 재진입했다”고 밝혔다.채명석 기자 oricm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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