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저: Guinness World Records)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영국 스코틀랜드 애버딘에 사는 102세 된 쌍둥이 할머니가 세계 최고령 쌍둥이에 등재됐다. 9일 기네스월드레코드에 따르면 1909년11월15일생인 에디트 리치, 에블린 미들턴 쌍둥이 자매가 올해 102세로 현재 생존하는 세계 최고령 쌍둥이로 확인됐다. 에드워드 7세 시절 뉴버그 인근 농장에서 이란성 쌍둥이로 태어난 이들은 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서로 가까운 곳에 살며 일생을 함께 해 왔고, 현재도 애버딘의 한 노인요양소에 같이 거주하고 있다.기네스월드레코드의 편집장 크레이그 그렌데이 씨는 "이들이 태어났을 때 마크트윈과 나이팅게일이 생존해 있었고, 인류가 남극 정복에 성공하기 전이었다"고 설명했다.에블린은 결혼해서 4명의 자녀와 손자 12명, 증손자 26명을 두고 있으며, 에디트 역시 4명의 자녀와 9명의 손자, 21명의 증손자가 있다.장수 비결을 묻는 질문에 이들은 "소박하게 살고, 열심히 일하고, 좋은 남편을 두었다"고 답했다.한편 이들 쌍둥이 자매 이전에는 릴리 밀워드와 내나 퓨라라는 1990년생 할머니가 최고령 쌍둥이 자매로 기록된 바 있다.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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