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월 美판매 전년동월比 15% 증가

기아차 판매도 27.8% 급증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현대차의 1월 미국 시장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15% 증가한 4만2694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의 3만7214대에 비해 15% 늘어난 것이며 1월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를 기종했다. 마켓워치가 1일(현지시간) 공개한 PR뉴스와이어 자료에 따르면 차종별로는 엘란트라(아반떼의 미국 판매명)가 전년동월대비 13% 늘어난 1만900대의 판매고를 달성했다. 엘란트라의 판매량은 소나타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소나타의 판매량은 지난해 1월 1만3261대에서 올해 1월 1만4489대로 늘었다. 그밖에 산타페의 판매량이 4415대에서 4818대로, 액센트가 4244대에서 4341대로, 제네시스의 판매량이 1783대에서 2291대로 증가했다. 에쿠스의 판매량도 254대에서 292로 늘었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월 사상최대인 5만765대의 판매고를 달성한 바 있다. 지난해 전체 판매량은 사상 처음으로 60만대를 돌파, 64만5691대를 기록했다. 기아차의 1월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27.8% 급증한 3만5517대로 집게됐다. 2010년 1월 판매 규모는 2만7789대였다. 옵티마와 소울이 판매를 주도해 각각 8814대, 8091대가 팔렸다. 각각 지난해 1월 판매량 3819대, 5345대에서 급증했다. 기아차의 지난해 12월 판매량은 4만3390대였다. 지난해 전체 판매량은 전년대비 36% 늘어난 48만5492대를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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