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틈새가정 결연식
이번에 선정된 틈새계층 6가정은 3개 후원단체와 21명 기부자와 함께 목표액 650만원을 달성하기로 했다. 구는 올 한 해 복지사각지대 틈새계층 28가정을 선정해 매 분기 7가정씩 결연식을 갖기로 했다.선정된 틈새가정 이야기는 사례 관리집으로 발행해 지역내 종교단체, 기업, 독지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부자를 발굴 하게 된다. 즉 각 가정의 사례를 보고 기부자가 돕고 싶은 가정을 직접 선정해 모금액을 결정하게 된다.기부금은 매월 일정 액을 서울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통장 기부계좌로 이체하고 공동모금회 통장에서 수혜자 통장으로 매월 자동이체한다.구는 그동안 법적으로 지원받지 못하는 위기가정을 신속히 발굴, 지원하기 위해 틈새 위기가정 조사에 적극 나섰다.이 밖에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서대문구만의 복지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유관기관 단체, 지역사회의 다양한 계층을 활용하기로 했다.이번 ‘희망아름드리’ 사업은 올 한 해 서대문구 역점 복지사업으로 현행법과 제도로는 지원을 받지 못하는 틈새계층가정이 해체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원하는 복지 사업이다. 또 가장의 실직이나 주 소득원의 사망, 이혼 등으로 위기가정에 있는 생계비도 지원되는 제도다.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기부자와 수혜자가 함께 목표액 달성을 통해 따뜻한 마음으로 유대관계를 만들어 가면서 소중한 꿈을 실현하기 바라며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적극 발굴 해 복지혜택이 골고루 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