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희원 LG전자 사장 '3D TV 시장서 삼성 고립'

'중국 및 일본 TV 업체 모두 LG 기술 방식 채택'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LG전자가 셔터글래스방식(SG)와 편광방식(FPR)으로 나뉘어 있던 3D TV 시장에서 FPR 방식이 국제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놓았다. 권희원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은 19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LG전자 서초 R&D캠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3D TV 시장서 삼성전자가 고립되고 있다"면서 "중국업체를 비롯해 , 일본 파나소닉, 도시바에 이어 소니까지 LG전자의 기술방식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아직 집계를 해봐야 알겠지만 3D TV 시장서 LG전자 점유율이 20%를 넘어서고 있다"면서 "FPR 방식이 국제 표준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G 방식은 안경에 셔터를 만들어 왼쪽과 오른쪽 눈에 번갈아 영상을 보여줘 3D 영상을 만드는 기술이다. 삼성전자와 소니가 SG 방식을 이용하고 있다. FPR 방식은 편광필름을 이용해 SG 방식보다 안경이 가볍고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명진규 기자 ae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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