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SNS, '정말? 정부는 몰랐나?'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7일 오전 8시30분 사망했다는 소식이 보도되자 시민들 또한 김정일 사망 속보를 접한 뒤 SNS를 통해 발 빠르게 소식을 전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방송과 인터넷 등을 주시하면 트위터와 페이스북등을 통해 다양한 반응들을 쏟아내고 있다.○@mem***: "응 누가 죽었다고? 정말? 믿을 수가 없다. 너무 갑작스런 소식이다"○@ken****: "김정일 사망에 따른 북한 급변사태에 대응한다는 명분으로 공안통치 분위기 조성하고 각종 실정에 대한 비판과 정보 억압하지 않을지 걱정되네요"○@han***: <北 김정일 사망 사흘 동안 '쉬쉬'…정부 몰랐나?">기사에 대해 "안보무능. 이거야 원" ○@mar***: "현 정부가 김정일 사망을 3일이나 몰랐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이건 대북 라인은 물론이고, 대중라인도 망가졌다는 얘기다. ys때도 이랬다"○@giso****: "김일성 사망 때는 당일날 우리가 먼저 알고 발표..김정일 사망시는 북한 방송이 발표 거기에 맞춰 설명하기 급급"○@zo***: "냉정히 말해 김정일 사망이 남북관계 등에 미칠 영향을 예측할 수 없다는 게 가장 위험하다"○@alb****: "갑작스런 김정일의 사망, 김정은으로의 권력승계가 쉽지만은 않을 것. 위기를 틈탄 중국의 세력 확대, 북한내부 혼란, 우리의 위기대응 능력...많은 것들이 우려된다. 2012년 한반도는 남북 모두 격동의 한 해가 될 것" ○jinm****: "남북 관계가 이전 정부처럼 긴밀했다면 김정일 사망이 가져올 향후 관계 변화에 주목해야겠지만, 지금처럼 단절된 상태에선 생각할 것이 별로 없습니다. 어차피 대화와 교류가 없는데 누가 죽고 누가 권력을 쥐든 우리와는 상관없는 얘기죠" ○@ar****: "김정일 사망. 이틀 동안이 우리가 몰랐던 최대 위기 기간이었군요" ○@SBSjo***: "김정일 사망은 93년 김일성 사망과는 크게 다른 상황입니다. 후계구도의 공고함, 정권의 장악력, 북한의 경제상황 여러 가지 면에서 불안요소가 더 많습니다. 북한이 불안하다는 건 우리 걱정이 늘었다는거겠죠"○@52*: "남한에서 촛불집회가 일어나도록 북한에서 조종했다는, 그 엄청난 비밀을 알아냈던 조중동의 북한 소식통들은.. 김정일이 사망한 건 전혀 몰랐구나"○@apt****: "우리 정부의 국방.외교.안보라인은 사전에 이런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 TV의 아나운서가 검은 옷을 입고 나오자 얼굴이 사색이 돼 곧바로 장관실로 직행" ○@kon****: "북한의 뉴스보도를 통해 알게된 북한 김정일의 사망소식. 정부의 정보력이 이 정도밖에 안되었는지 걱정스럽다. 그러다 북한의 쿠데타 등 심각한 상황도 북한에서 발표해야만 알게되지는 않을까 심히 걱정된다" ○@wint****: "김정일 사망은 이명박 정부가 대한민국을 위해서 최대한 빨리 탄핵되어야 하는 이유를 하나 더 추가한 것 뿐이다. 죽은지 이틀 동안 모르고 일본가서 혼나고 오는 멍청한 정부 너무 위험하다"장인서 기자 en130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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