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 서원초등학교 학생들이 수업중 LG유플러스의 교육용 태블릿PC인 '에듀탭'을 이용하는 모습.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는 서울·경기도 지역 교육청과 손을 잡고 스마트러닝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해당 지역 초·중·고등학교를 상대로 한 스마트러닝 서비스는 이르면 내년 초께 본격 상용화될 전망이다.LG유플러스는 지난 1월부터 서울시교육청과 스마트러닝 기반 미래학교 교육과 관련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교사들에 대한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지원과 스마트폰 사용환경 강화로 시작된 시범사업은 현재 다각적인 사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LG유플러스와 서울시교육청은 우선 교육청 산하 초·중·고 및 유치원 소속 8만여명의 교직원들에게 스마트폰을 보급, 교육공동체간 소통 활성화와 교원 수업 전문성 제고 등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 보급과 함께 교육청 전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제공해 교사, 학생, 학부모간 모바일 커뮤니티를 통해 교육적 성과가 높은 쌍방향 소통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또 학교중심의 공교육이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학교 및 서울특별시교육청 홈페이지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개발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초·중·고등학교 각 1개교(총 3개교)를 중점 지원학교로 선정했다. LG유플러스는 각계 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서울시교육청 산하 '미래학교 추진위원회'와 공동으로 미래학교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스마트러닝 전용교실에는 태블릿PC와 대형 3DTV, 동영상 카메라가 설치된다.경기도 지역의 초·중·고등학교의 스마트러닝 서비스는 내년 4월 정식으로 시작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0월 경기도교육청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디지털 학습 수업을 할 수 있는 '스마트 IT 인프라 구축사업'을 진행 중이다. LG유플러스는 경기도교육청과 산하기관, 일부 단위학교에 와이파이(Wifi)망은 물론 경기도 전체 학교에 롱텀에볼루션(LTE)망을 조기 구축해 스마트폰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 밖에 LG유플러스는 글로벌 교육 사이트와 연계해 세계 각국 학생들과 화상대화, 원격 수업이 가능한 외국인 친구 사귀기 시스템, 유무선 구분 없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통합통신(UC)기반 유·무선통합서비스 등의 서비스를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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