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커먼웰스 은행을 비롯한 호주 4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S&P는 1일 커먼웰스, 웨스트팩, 호주앤뉴질랜드 뱅킹 그룹, 내셔널 호주 은행 등 4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등급 내렸다고 밝혔다. S&P는 등급 강등에 대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금융기관에 대한 평가 방식이 변경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호주 4대 은행은 호주 대출 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UBS의 크리스 비올 애널리스트는 등급이 강등됐지만 호주 은행들이 여전히 AA 등급대를 유지했다며 현재 글로벌 은행 중 가장 높은 등급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P는 호주 최대 은행 매쿼리 그룹에 대한 신용등급도 A-에서 BBB로 두 등급 낮췄다. 일본 노무라 홀딩스의 신용등급 BBB+로 유지했다. 반면 영국 스탠더드 차타드에 대한 신용등급은 A에서 A+로 상향조정했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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