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SNS '링크드인' 한국어 서비스 시작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전세계적으로 1억 35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 링크드인이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한다. 링크드인은 1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이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어 서비스 런칭을 공식 발표했다. 링크드인은 전문 인력들이 온라인에서 인맥을 쌓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영역에 특화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다. 이용자들이 이력서처럼 자세하게 작성된 프로필을 공개하고, 이를 바탕으로 동료나 고용주 등의 사람들과 쉽게 소통할 수 있다. 고급 인력을 찾아내는 '인력시장'으로도 기능한다. 링크드인은 현재 전세계에서 1억 3500만명 이상이 사용중이며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도 약 2000만명이 쓰고 있다는 설명이다. 링크드인측은 "국내에서도 수십만명이 링크드인에 개인 프로필을 올려놓고 있다"며 "국내 대기업도 링크드인에 회사 페이지를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링크드인의 개인 프로필은 경력사항과 전문분야 주요사항 요약, 경력, 추천서, 가입한 협회 등을 아우른다. 사람을 찾을 경우에도 원하는 직급이나 업무에 따라 이용자들을 걸러내 볼 수 있다. 트위터와의 연동을 통해 트위터에서의 소식이나 뉴스도 링크드인 안에서 보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IT기술 및 서비스, 전문교육, 전지전자제품 제조 등의 산업분야에서 활발히 이용되며 LG전자, 삼성, SK텔레콤 등의 기업이 링크드인을 활용중인 것으로 꼽혔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링크드인의 아르빈드 라잔 아시아태평양·일본 총괄 매니징 디렉터는 "한국 내에서 30만여명이 사용중"이라며 "현재 한국어를 포함해 세계 14개 언어로 서비스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잔 디렉터는 "세계적으로는 100만개 이상의 기업이 링크드인에 회사 페이지를 갖고 있다"며 "아시아 지역에서 사업을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sj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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