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영국 고급차브랜드 애스턴마틴은 내년 중국시장 매출 수준을 현재의 두 배인 500대 가량으로 늘리기 위해 중국 내 딜러십 수를 적극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매튜 베넷 애스턴마틴 아시아태평양 지역 디렉터는 “중국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시장이며, 내년에 적어도 충칭·쿤밍·톈젠·타이위안의 4개 지역에 지점을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애스턴마틴은 중국 내에 5개 지점을 갖고 있으며 연말까지 선전·선양, 네이멍구자치구의 오르도스 3개 지역에 더 지점을 낼 예정이다.베넷 디렉터는 “전세계 매출에서 아시아지역의 비중을 현재 12~15%에서 18개월 안에 25%까지 늘린다는 목표”라고 언급했다. 자동차시장 리서치업체 LMC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중국 시장 고급차 매출은 41% 급증했다. 이는 전체 승용차 매출 증가율 5.9%에 비해 크게 높은 수치다.베넷 디렉터는 “특히 중국은 장기적 차원에서 가장 크게 기대되는 시장”이라면서 “애스턴마틴은 1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브랜드이지만 중국 시장에 진출한 것은 고작 3년밖에 되지 않았기에 그만큼 기대도 크다”라고 말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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