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마감]금융주 약세.. 상하이 0.7%↓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중국 주식시장 주요 지수가 25일 하락 마감했다. 중국 정부가 긴축정책 기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악재로 작용했다.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72%(17.33포인트) 내린 2380.22에, 상하이선전CSI300지수는 0.73%(18.94포인트) 떨어진 2569.97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중국 최대 은행 공상은행의 장젠칭 회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지점 개업식에서 “중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이며, 중국의 통화정책과 신용정책은 앞으로도 매우 신중한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공상은행이 1.4% 하락했고 4위 농업은행도 1.2% 하락했다. 중국초상은행은 0.9% 떨어졌다. 또 중국증권보가 올해 10대 부동산업체들의 토지 매입이 줄었다고 보도하면서 부동산기업 완커가 2.1% 떨어졌고 바오리부동산그룹도 1.5% 내렸다.웨이웨이 화시증권 애널리스트는 “실물경제와 자본시장의 유동성이 여전히 빠듯한 상황이며, 지금 정부의 긴축정책이 다소 완화된다고 해도 유동성에 목마른 기업들의 갈증을 해갈하기엔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 실적도 투자자들에게 위험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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