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포기를 모르는 '불꽃남자' 강용석입니다'

강용석 패러디, '불꽃남자의 활약상' 눈길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강용석 무소속 의원이 자신에 대한 비평을 담은 패러디물과 만평을 블로그에 게재해 화제를 모았다. 강용석 의원은 지난 24일 트위터를 통해 "슬램덩크 정대만의 맥을 잇는 불꽃남자 강용석의 무리수. 강용석의 활약상을 그린 다양한 신문만평을 한데 모았습니다"라는 트윗을 남기며 해당 게시물을 블로그에 올렸음을 알렸다. 강 의원이 블로그에 게재한 게시물 가운데는 강 의원의 최근 행보를 만화 '슬램덩크'의 장면으로 패러디해 비판한 것과 각 신문 매체들이 다룬 다양한 만평이 포함됐다. 특히 해당 패러디물에서 강 의원은 '슬램덩크'의 불꽃남자 정대만으로, 또 강용석을 막는 인물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등장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강 의원은 패러디 만화를 게재하며 "일본만화의 양대 산맥은 드래곤볼과 슬램덩크였는데. 슬램덩크를 패러디한 강용석 만화가 인터넷에 돌아다니네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국에선 대중정치인으로 입문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첫 번째 기준이 신문 만평에 나왔는지라고 하네요"라며 "성희롱 사건 때 이미 만평에 많이 나오긴 했지만 이번 고소사건과 박시장, 찰스비평도 상당히 국민들의 마음에 각인된 듯"이라며 자평했다.
강 의원은 해당 게시물을 '강용석의 문제점'이라는 카테고리에 게재했으며 이는 강용석이 그간 '박원순의 문제점' '안철수의 문제점' 카테고리를 개설한 데 이어 지난 10일 개설한 것이다.강 의원은 해당 카테고리를 개설한 것에 대해 "제 스스로 반성의 기회로 삼으려고 합니다. 조언이나 하고 싶은 말씀, 충고, 비판 등 남겨주시면 꼼꼼히 읽고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취지를 밝힌 바 있다.한편 강 의원의 블로그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패러디 완전 웃기네요. 무한 RT부탁해요@ange****)" "참 재밌는 분이시네요@oks****)" "하필이면 내가 좋아하는 명작 만화에 이런 짓을@rina*****)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장인서 기자 en130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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