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세계적인 대체투자 전문가 육성 기구인 '국제 대체투자 분석가 협회 (CAIA Association)' 한국지부가 설립됐다.CAIS 한국 지부는 24일 여의도 CCMM빌딩 우봉홀에서 CAIA (Chartered Alternative Investment Analyst) 창립 행사를 갖고 출범한다.CAIA 한국지부는 발기인 조홍래 한국금융지주 전무, 임 섭 노동부 고용보험기획과 자산운용팀장, 고영호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선임운용역, 김영현 크레디트 스위스 부장 등 4인으로 구성된다.CAIA 협회는 2002년 AIMA(Alternative Investment Management Association)와 CISDM(Center for International Securities and Derivatives Markets)에 의해 설립된 독립적인 비영리, 글로벌 기관으로 대체투자 분야의 교육과 전문성 함양에 매진하고 있으며, 현재 전세계에 6000명이 넘는 협회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 14개 CAIA 지부가 결성되어 있으며 한국 지부는 15번째다. 한국 지부는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와 홍콩에 이어 세번째이며 회원 숫자에서 앞서는 중국과 일본보다 먼저 결성된다는데 의미가 있다.CAIA 한국 지부는 향후 국내 관련 기관 및 대학 등과 커리큘럼 교류와 같은 협력 사업은 물론, 다양한 교육 기회 및 세미나 등을 통하여 대체 투자에 관한 정보와 지식 제공에 앞장설 계획이다. 경희대와 협력해 대체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MBA 과정의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한국 지부 이사로 참여한 조홍래 한국금융지주 전무는 “금융위기 이후 이른바 중위험-중수익 투자의 패턴이 시장에 새롭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투자자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해결책이 대안투자다”라고 밝혔다. 한편 CAIA 자격은 2차에 걸친 시험 합격과 적합한 직장 경력을 충족하는 경우에 주어지며 자산배분 전략, 헤지펀드 투자론, 헤지펀드의 주요 전략, 자원 및 선물 투자, 부동산 투자, 사모펀드 투자, 투자 윤리, 투자론 일반, 투자 위험 관리 등 관련 전문가가 갖추어야 할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시험한다. 국내에는 현재 정회원 및 정회원 자격 대기자 65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응시 예정자 등 회원 후보자의 숫자가 급격히 증가하여 440명 이상으로 파악되고 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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