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이 개그맨 최효종의 국회의원 집단 모욕죄 피소와 관련해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고소인인 강용석 의원(무소속) 측은 고소를 취하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다시 한 번 밝혔다. 강용석 의원실 관계자는 <10 아시아>에 “현재로서는 최효종 씨에 대한 고소 절차를 계속 밟아나갈 것”이라면서 “일부 언론에서 최효종 씨에 대한 고소 취하 의사도 있다고 보도한 것은 사실 무근으로, 여러 질문이 오가는 과정에서 다른 뜻으로 한 말이 오해를 산 것 같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강용석 의원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면서 “KBS 측이 법적 대응을 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 아직 논의한 바는 없다”고 전했다.한편, KBS 측은 최효종이 고소를 당한 것과 관련해 법무팀과 상의해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는 지난 18일 <10 아시아>에 법무팀과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으며 21일 한 매체에 “해당 사안이 모욕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단 아래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용석 의원은 지난 17일 서울 남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하고 최효종이 KBS <개그 콘서트> ‘사마귀 유치원’에서 한 말이 국회의원에 대한 모욕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10 아시아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즐거움의 공장 "10 아시아" (10.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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