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취임, 맨발걷기문화 확산 등 노력 “건전한 등산문화 확산과 국민 등산활동 지원에 최선”
맨발로 걷고 있는 조웅래 선양 회장.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지구촌 유일의 맨발축제를 만들고 전국에 황톳길 맨발걷기를 유행시키고 있는 대전·충남 소주업체 선양 조웅래(52) 회장이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이사장으로 취임했다.조 이사장은 21일 서울 강북구의 노스페이스 아웃도어 문화센터에서 취임식을 갖고 “최근 흐름이 산길을 걸으며 자연과 사람이 교감을 통해 에코힐링(Eco-healing, 자연치유)을 즐기는 문화의 장으로 바뀌있다”며 “산림과 산림생태계 보호와 녹색환경 만들기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그는 “숲의 활용가치가 높아지는 요즘 산림자원을 유익하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조 이사장은 대전 계족산에 6년째 황톳길을 가꾸고 있다. 해마다 5월이면 맨발로 걷거나 달리는 ‘계족산 맨발축제’를 열어 숲길 걷기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다.특히 산을 기피하는 젊은층의 축제참여를 이끌기 위해 30세 이하는 참가비를 받지 않고 여러 문화공연과 예술작품전시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하는 숲속의 건강문화축제로 발전시켰다.최근엔 이런 공로가 인정돼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가 뽑는 ‘2011 생생도시 사회공헌 특별상’을 받았다.취임식 뒤엔 ‘등산트레킹의 사회적 역할’을 주제로 ‘건전한 등산·트레킹문화’ 심포지엄이 열려 조 이사장을 비롯한 3명의 전문가가 발표자로 나섰다.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건전한 등산문화 확산과 국민의 등산활동을 돕기 위해 2008년 7월 세워진 정부인가 법인기관이다. 하는 일은 ▲등산·트레킹 교육 ▲전문산악인 및 숲길가이드 양성 ▲숲길 관련시설 운영·관리 등이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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