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영국의 10월 인플레이션율이 식품·교통·가솔린 가격에 힘입어 전달보다 완화됐다. 15일(현지시간) 영국 통계청은 인플레이션율이 5.0%를 기록, 전달 5.2%에 비해 완화됐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전문가 예상치인 5.1%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식품 가격과 교통, 가솔린 가격이 인플레이션율 완화에 한 몫을 했다. 식품 가격의 경우 0.9% 하락해 지난 1996년 이후로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교통 가격은 0.7%, 가솔린 가격은 0.4% 각각 하락세를 보였다. 아미트 카라 UBS AG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은 다음달 정도까지 상승세를 지속하겠지만 이후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달러화 대비 파운드화는 인플레이션율이 발표된 뒤 약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오전 9시32분 현재 전일대비 0.3% 하락한 1.58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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