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KT, 전자상품권 등 '전통시장 활성화' 협력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청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구민회관에서 KT와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에 따라 KT 계열사(BC카드사 등) 및 지사(사업단)를 포함한 전국 412개 사업장이 인근 전통시장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월 1회 전통시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온누리 상품권 63억원어치를 구매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10월 온누리 상품권의 전자상품권 사업자로 선정된 BC카드는 종이상품권을 전자상품권으로 대체, 내달에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BC카드는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을 위해 사회공헌기금에서 10억원도 출연할 방침이다. 또 전국 전통시장의 시설개선 사업에 KT가 참여해 설계와 감리를 무료로 제공한다. 길 찾기 서비스(olleh navi)를 활용해 전통시장에 사람들이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하고, 시장별 홈페이지도 무료로 구축할 계획이다. 김동선 중기청장은 "전통시장에 IT 기술을 접목해 안전하고 편리한 쇼핑환경을 조성하게 됐다"며 "전통시장으로의 고객유인 효과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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