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384개사 참가..부산이 게임에 빠졌다

'지스타 2011 개막' 온라인 신작 총출동, 취업·수출 지원도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국내 최대 게임박람회 '지스타 2011'이 부산에서 개막했다. 올해 7회를 맞는 '지스타 2011'은 10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주관하는 '지스타'는 지난해 28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국제 게임 행사로 성장했다. 특히 올해는 28개국 384개 업체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만큼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신작 게임이 공개되는 자리를 넘어 세계 게임 산업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국제행사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네오위즈게임즈 '디젤'

◆온라인게임 신작 한 곳에 모였다=이번 '지스타 2011'에서는 여느 해보다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이 공개됐다. 우선 네오위즈게임즈는 이번 '지스타'에 현재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스'와 '아인'을 비롯해 3인칭 슈팅(TPS) 게임 '디젤' 등 신작 게임 3종을 선보였다. 특히 자체 개발작인 '블레스'는 150여 명의 개발 인원이 투입된 네오위즈게임즈 최대 규모 프로젝트다.

엔씨소프트 '리니지이터널'

엔씨소프트는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되지 않은 미공개 신작 MMORPG '리니지이터널'을 내놨다. 이 게임은 '리니지' 시리즈를 계승하는 배경 속에 마우스로 그려 넣은 궤적에 따라 액션이 펼쳐지도록 하는 새로운 특허 기술이 탑재됐다. 이미 해외 전시회를 통해 호평을 받았던 '길드워2'도 국내 사용자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넥슨 '지스타' 참가작

'멀티플랫폼 게임'에 초점을 맞춘 업체도 있다. 넥슨은 기존의 PC기반 온라인게임 뿐만 아니라 갤럭시탭, 아이폰, 아이패드 등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대거 선보였다. 온라인게임 '아틀란티카'를 소셜네트워크게임(SNG)으로 제작한 '아틀란티카S', 넥슨모바일에서 언리얼엔진을 활용해 개발 중인 스마트폰용 3D 게임과 아이폰용 게임 '스페이스탱크' 등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밖에도 액션슈팅게임 '프로젝트 : 리로드'와 MMORPG '영웅시대'가 최초로 공개됐다.

NHN '위닝 일레븐 온라인'

NHN도 대작 게임 3종을 들고 부산을 찾았다.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작 축구게임 '위닝일레븐 온라인'이 최초로 공개된 점이 눈에 띈다. 1인칭 슈팅(FPS) 게임 '메트로 컨플릭트:프레스토'와 대작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킹덤언더파이어2'도 관람객을 맞고 있다.

CJ E&M '리프트'

CJ E&M 넷마블의 기대작은 '리프트'. 이 게임은 개발기간 5년에 총 5000만 달러가 투입됐으며 지난 3월 북미 정식 서비스에서 1주일 만에 동시접속자 12만 명 이상을 기록한 인기 MMORPG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최초로 한글판 체험 버전이 공개됐다. FPS 게임 'S2'와 '마계촌 온라인'도 지스타를 통해 체험할 수 있다.

컴투스 '홈런배틀3D'

◆게임산업 미래 한 눈에 확인=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2000만 시대를 맞아 각광 받고 있는 스마트폰 게임도 올해 '지스타'에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모바일게임 개발사 컴투스는 이번 '지스타'에 참가해 신작 '홈런배틀2'를 공개했다. 이 게임은 전 세계 누적 네트워크 대전 2억8000만 건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모바일 스포츠 대전 게임으로 자리 잡은 '홈런배틀3D'의 후속작이다. 또한 컴투스는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신작 SNG '더비 데이즈', '매직 트리' 등과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이노티아4'를 선보였다. 컴투스는 행사장에 60대 이상의 모바일 기기와 20대 이상의 대형 TV를 배치해 관람객들이 게임의 주요 특징을 감상하고 직접 체험할 수도 있도록 했다. 11일에는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SNG에 대한 특별 컨퍼런스도 열린다. 주제는 '소셜게임 트렌드'로 SK커뮤니케이션즈의 이진호 오픈소셜본부장이 싸이월드 앱스토어와 오픈 플랫폼 시장에 대해 발표하고 '카팜(Kabam)', '6웨이브(6Wave)' 등 해외 유명 SNG 기업에서도 연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국내 게임의 수출을 위해 설치된, 기업과 기업이 상담을 나눌 수 있는 'B2B관'에는 28개국 266개 업체가 부스를 설치했다.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은 'B2B관'에서 참가기업들과 상담을 진행하게 된다. '게임기업 채용박람회'도 진행된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엔씨소프트, 엠게임 등 국내 주요 게임기업 20개사가 인사담당자를 파견해 취업희망자와 현장에서 즉시 면접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미 230여명의 예비 취업자들이 상담 신청을 마쳤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부산=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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