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하나대투증권(사장 김지완)은 주식시장의 변동에 따라 레버리지를 활용해 인덱스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하나UBS 스마트체인지 인덱스 증권투자신탁'을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펀드는 시장이 하락할 때마다 주가지수 선물 등을 활용해 단계적으로 레버리지를 늘리는 운용전략을 통해 주식시장 상승시 시장수익률 대비 초과수익을 목표로 하는 상품이다.평상시에는 인덱스 포트폴리오로 운용하다 펀드 기준지수 하락시에 1.0~최대 1.7배까지 단계적으로 레버리지 비율을 높이고, 시장 반등 후 기준지수 회복시에는 레버리지를 줄이고 인덱스 포트폴리오를 유지하는 운용전략을 반복하게 된다.레버리지 비율은 지수가 하락 이후 상승 구간에서 레버리지 비율이 높기 때문에 주가가 하락한 이후 상승시에 수익률 조기 회복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시장수익률 대비 초과 수익의 기회를 노릴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펀드 보수는 A형이 선취수수료 1% + 연 1.008%, C형이 연 1.608%, 온라인 전용펀드인 C-e형이 1.348% 이다. 환매수수료는 30일 미만이 이익금의 70%, 90일 미만은 이익금의 30%다.강한신 하나대투증권 상품기획부 부장은 "하나UBS 스마트체인지 인덱스펀드는 뜻하지 않는 시장 하락시 이를 활용해 레버리지 비중을 높여감으로써 향후 반등 장세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발상적인 상품"이라면서 "시장의 반복적인 하락과 상승을 모두 투자의 기회로 삼는 상품으로 현재와 같이 변동성이 심한 불안한 시장 상황에 더욱 적합한 펀드"라고 말했다.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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