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자살 예방 포럼 열고 해답 모색

8일 오후 1시30분부터 구청 대강당서 주민 등 300여명 참석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금천구(구청장 차성수)가 사람사랑 문화조성에 앞장선다. 금천구 보건소는 오는 8일 오후 1시30분부터 구청 대강당에서 지역주민과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천구 사람 사랑 문화조성을 위한 자살예방포럼'을 개최한다.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다. 올 초부터 유명 아나운서의 자살 등으로 우리나라는 자살이라는 화두로 떠들썩했다. 소리는 요란했지만 사회적 문제인 자살예방을 위한 해답을 내리기는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금천구는 2009년 인구 십만명 당 32.9명이 자살했으나 2010년에는 인구 십만명 당 29.2명으로 줄었다.

자살예방 협약 체결

구는 지난 8월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금천구-유관기관 업무협약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이번 자살예방 포럼도 그 일환으로 ‘우리나라 자살예방사업의 현황과 방향’에 대해 한국자살예방협회 홍강의 이사장이,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이명수 센터장이 ‘서울시 자살예방을 위한 현황과 방향성’에 대해 강의한다.또 숭실대학교사회복지대학원장 유수현 교수가 자살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전략을 주제로 강연을 하며 우성일 금천구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조성사업의 현황에 대해 이야기를 할 예정이다.이어 금천구 지역주민과 복지영역의 종사자들이 ‘자살예방을 위한 구의 역할’ 등 현장에서 자살예방을 위한 실천적 고민에 대해 토론을 할 계획이다.특히 포럼 당일 자살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보제공 및 참석자 전원의 생명사랑 서약을 통하여 소수가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자살예방, 생명지킴이로 거듭나는 기회가 될 것이다.참가신청서를 작성하여 팩스(Fax 861-0030) 또는 이메일(gcmhc@hanmail.net)로 오는 7일까지 접수하면 참가가능하며 행사 당일에도 접수할 수 있다.구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지역주민 한분 한분의 삶까지 중요시하는 사람 사랑 문화조성을 위해, 지금 우리의 현실과 앞으로 우리구가 마음까지 건강한 금천구가 되도록 어떤 준비와 노력이 필요한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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