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겨울연가'
12월 말까지 최태원 회장 등 17개 계열사 CEO 및 임직원 참여[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SK그룹이 오는 12월 말까지 '행복나눔 계절'을 선포하고 그룹 차원의 대대적인 자원봉사와 기부활동에 나서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행복나눔 계절 나눔·봉사 활동은 지난 2005년 시작돼 올해로 7년째 이어지고 있는 SK그룹 고유의 사회공헌 프로그램.SK 17개 주요 계열사들은 이 기간 동안 사회적기업 지원 활동,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기부 및 자원봉사 등 모두 58가지의 다양한 행복나눔 활동에 나선다. 여기에는 각사 CEO를 포함해 전체 임직원들이 참여한다.우선 오는 10일까지 전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도서기부 캠페인을 벌인 뒤 정보 소외계층에 대한 도서 지원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사회적기업 '행복한도서관재단'에 기증할 예정이다.또 소년소녀 가장 등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행복김치' 15만포기와 연탄 100만장을 취약계층에 지원한다.각 계열사별로 어린이·장애인·노인 복지시설과 노숙자 급식소 등을 찾아 청소와 급식 등 봉사활동을 하고, 먹거리와 생필품을 전달하는 행사도 이어진다.12월 초에는 KTX 용산역사에서 계열사 CEO, 자원봉사단원 등이 참여하는 'SK행복나눔 바자회'를 열고, 수익금을 취약계층 겨울나기를 돕는 일에 사용할 예정이다. '사회적기업 알리기' 차원에서 국내 사회적기업들이 만든 우수 제품을 홍보 및 판매하는 특별 부스도 설치한다.또 그룹 포탈사이트에 기부 코너를 마련,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연말까지 모아진 기부금에 같은 액수의 후원금을 더해 방학 중 결식 어린이의 급식비로 지원할 계획이다.SK CPR팀 이만우 전무는 "SK인들의 나눔·봉사가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와 사회 전체의 행복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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