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KTB투자증권은 27일 CJ제일제당이 가격전가력을 확인하는 등 투자매력을 갖췄다고 밝혔다. 목표가를 기존에 37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민정 연구원은 “최근 곡물가격이 안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환율도 안정화 됐다“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해외 바이오 실적이 견조하고, 공격적인 투자를 통한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위험요인들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확인도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가파른 주가상승, 공격적 투자 계획, 제품가격 하락 위험, 대한통운 인수 후 주가 등이 리스크 요인”이라고 밝혔다.CJ제일제당은 2012년과 2013년 해외 바이오 시장 지배력 장악을 위한 공격적 투자 계획을 세웠다. 김 연구원은 “2년간 연간 창출 EBITDA는 대부분 투자에 소요돼 차입금 축소가 힘들다”고 밝혔다. 또 핵산과 라이신 등 CJ제일제당과 경쟁사의 투자 경쟁 고려 시 제품가격 하락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또 “대한통운 인수와 관련한 주요 가정을 반영한 후 자산가치는 싸지 않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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