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기획재정부는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가 18일부터 21일까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평가하기 위해 방한하고 연례협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이번 방문에는 S&P측에서 킴응탄 아태지역 담당 선임이사와 타카히라 오가와 아태지역 담당 이사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18일 금융위원회, 19일 재정부, 20일 금융위원회·한국은행, 21일 통일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재정부와 S&P는 이번 연례협의에서 ▲최근 국제금융시장 변동에 따른 우리나라의 영향 및 대응 가계부채 ▲은행의 외화유동성 상황 등 금융 분야 이슈 ▲최근 북한 동향, 남북관계 등 지정학적 리스크 관련 이슈 ▲재정건전성 현황, 국가재정운용계획 등 재정 분야 이슈 등에 대해 논의한다.S&P는 한국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큰 위험요인으로 보고 평가하고 있어, 정부는 S&P 측에 북한 리스크를 이유로 한국경제의 기초체력 개선을 신용등급에 반영되지 않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내용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S&P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지난 2005년 7월 이후 A로 평가하고 있는데, 이는 3대 신용평가사 중 가장 낮다.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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