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선두 탈환 '하루만 더~'

사임다비말레이시아 셋째날 4언더파, 청야니는 4타 차 공동 4위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최나연(24ㆍSK텔레콤ㆍ사진)이 다시 선두다.최나연은 15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골프장(파71ㆍ620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사임다비LPGA말레이시아(총상금 190만 달러) 3라운드에서 4타를 더 줄여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리더보드 상단을 탈환했다. 2위 브라타니 랭(미국ㆍ11언더파 202타)과는 불과 1타 차다. 3번과 5번홀에서 각각 버디와 보기를 주고 받으며 제자리걸음을 걸었지만 9, 10번홀과 15, 16번홀에서 연속버디를 솎아내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올 시즌 두 차례의 준우승에 그친 최나연으로서는 통산 5승째를 신고할 호기다. 선두권에는 아즈하라 무노즈(스페인)가 3위(10언더파 203타),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가 공동 4위(8언더파 205타)에서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한국(계)은 박세리(34ㆍKDB산업금융그룹)가 6언더파를 몰아쳐 청야니와 같은 자리로 순위가 치솟았다. 재미교포 미셸 위(23ㆍ한국명 위성미)가 공동 8위(6언더파 207타), 김인경(23)이 10위(5언더파 208타)로 일단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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