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정보공시 '대학들 연구비 늘고 논문 수 증가'

[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대학 교수들의 연구 여건이 개선되면서 논문 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영길)는 29일 대학정보 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를 통해 194개 4년제 일반대학의 전임교원 연구성과, 재산 현황 등 13개 항목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2010년 4년제 대학 전임교원의 1인당 연구비는 7000만원으로 전년보다 7.4% 가량 증가했으며 1인당 SCI(과학논문인용색인) 등 국제전문학술지에 실린 국외 실적(0.28편)은 전년(0.26편) 대비 7.7% 가량 늘어났다. 1인당 논문 수의 국내 실적은 전년(0.56편)과 같았다. 전임교원의 총 연구비는 4조4634억원으로 전년보다 11.2% 늘어났다. 1인당 연구비는 국ㆍ공립대가 6.8% 증가한 1억300만원, 사립대는 8.1% 늘어난 5800만원으로 조사됐다. 1인당 연구비 수도권 상위 대학은 서울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등이며, 비수도권 대학은 포항공대, 광주과학기술원,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울산과학기술대 등의 순이다. 1인당 국외 논문 수는 전년보다 국공립대가 0.39편, 사립대가 0.24편으로 전년대비 각각 8.3%, 9.1% 증가했다. 국외 실적은 SCIㆍSCIEㆍSSCIㆍA&HCIㆍSCOPUS 등 국제전문학술지에 게재된 논문을 기준으로 한다. 국외논문 수도권 상위 대학은 성균관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이며 비수도권은 광주과기원, 포항공대, 카이스트, 울산과기대, 경북대 등이었다. 분야별 1인당 국외 논문 실적은 자연과학(0.5편), 공학(0.48편), 의학(0.47편)순이었다.박은희 기자 lomore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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