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선기자
▲ 다크 스트라이프 슈트를 차려 입은 차승원
그는 단정한 감성의 옥스포드 셔츠와 함께 중국의 옻칠 패턴을 연상시키는 골드 톤 타이와 포켓 스퀘어 등 상반된 이미지의 아이템과 함께 믹스 매치하여 한층 시크하고 스타일리시해 보이도록 연출하였다. 타이는 화려한 느낌이 나도록 매듭 아래를 풍성하게 연출했음은 물론이다. 이날 그의 슈트 패션은 그의 남성적인 매력과 더없이 잘 어우러졌다는 평을 받으며 세계 각국에서 모인 취재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스타일링 담당자는 "차승원은 에르메네질도 제냐 스타일 그 자체라고 할 정도로 브랜드와 잘 어울리는 남성적이면서도 우아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슈트를 완벽히 소화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극찬했다. 스타일리시, 레드 카펫 슈트 룩 차승원은 이날, 본격적인 패션쇼와 파티 참석 앞서, 그레이 톤의 쓰리피스 슈트를 입고 제냐 차이나 20주년 전시회를 방문했다. 질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울 소재에 그레이, 브라운, 보르도 등 컬러가 적절히 어우러진 빈티지한 감성의 체크 패턴 슈트는 클래식하지만 실루엣과 디테일에 모던한 감성을 유지하는 디자인이다.▲ 레드 카펫에서 선보인 그레이 쓰리피스 룩
그는 보르도 컬러의 셔츠와 같은 계열의 실크 타이를 함께 매치함으로써 격식과 트렌드 모두 잡았다. 특히 꼭 맞는 어깨선, 몸의 적당한 피팅감을 제대로 살린 베스트와 재킷의 삼박자는 차승원을 더욱 샤프하게 보이게 만들었다. 채정선 기자 es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