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KT 2G 서비스 종료, 빨라야 11월'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방송통신위원회가 KT의 2G 서비스 종료 기준으로 가입자 17만명 이하를 제시했다. 이달안으로 2G 서비스를 종료하고 10월부터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었던 KT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KT의 2G 서비스 종료 승인 신청을 다시 한번 보류했다. KT의 이용자보호계획을 검토한 결과 최소한의 의무는 수행했지만 아직 2G 가입자가 34만명에 가까워 아직 수를 더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9월 30일부로 2G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었던 KT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겼다. 이렇게 될 경우 KT는 계획 접수 후 최소 2개월 이상의 이용자 유예기간이 경과해야 폐지 승인을 요청할 수 있게 된다. 결국 빨라도 11월말이 돼야 신청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12월 정도 KT가 서비스를 폐지하게 될 전망"이라며 "12월 안으로 KT가 LTE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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