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증권가에서 지지부진한 중국 주식시장의 흐름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다.블룸버그통신 19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중신증권(CITIC)은 중국 주식시장이 4분기 반등에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중신증권의 시펑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4분기에 2400~2800선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11월 또는 12월께 중국 정부가 긴축 정책의 고삐를 느슨하게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그는 "현재 중국 주식시장에는 높은 인플레이션 같은 부정적 요인들이 모두 주가에 반영돼 있다"며 그동안 낙폭이 컸던 금융주와 새로운 성장 동력 산업분야에 초점을 맞출 것을 권했다.중국 주식시장의 저평가 매력에 초점을 맞추는 증권사들도 늘고 있다.일본 다이와증권은 중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최저점 수준에 와 있다고 분석했다. 다이와증권의 콜린 브래드버리 애널리스트는 "MSCI 중국 지수의 경우 역사상 최저점에서 거래되고 있고 이웃 국가들과 비교할때도 밸류에이션이 매우 낮다"고 말했다.그는 "MSCI 중국 지수의 12개월 예상 PER은 8.3%배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2003년 이후 지금까지의 평균보다 24% 낮은 역대 최저 수준임과 동시에 일본을 제외한 MSCI 아시아 지수보다도 15.1% 낮다"고 말했다.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16일 2481.29로 마감했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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