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가운데 상승세 지속..매매가 총액은 1082억원↓
8.18 대책 뒤 한달동안 수도권 전셋값 총액은 5조6235억원 증가했다.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정부의 8.18 전월세시장 안정대책에도 한달동안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총액이 5조원 이상 증가했다.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대책이 발표된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한달간 수도권(서울 및 경기, 인천) 아파트 전셋값 총액이 결과 578조2421억원에서 583조8656억원으로 5조6235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역별로 서울이 3조1077억원 증가한 290조7967억원, 경기도는 1조9549억원 오른 251조1117억원, 인천은 5610억원 상승한 41조9572억원을 기록했다.서울은 25개구 모두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송파구가 한달동안 33조2081억원에서 33조7398억원으로 5317억원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노원구(3512억원), 강남구(3424억원), 서초구(2731억원), 강동구(1948억원), 양천구(1895억원) 순이다.같은기간 경기도에서는 4177억원 오른 화성시가 상승액이 가장 높았다. 기록했다. 용인시(1726억원), 광명시(1629억원), 성남시(1625억원), 안양시(1103억원) 등 순으로 대부분 지역이 상승했다. 인천은 입주물량이 증가한 남동구가 4715억원 증가했다. 서구(740억원), 계양구(93억원), 동구(27억원) 등 순을 기록했다.반면 동기간 수도권 매매가 총액은 1276조4522억원에서 1276조3440억원으로 1082억원 하락했다. 서울이 6004억원 감소한 657조9434억원, 경기도는 1438억원 하락한 523조7685억원, 인천은 입주물량 증가로 6361억원 상승한 94조6321억원으로 조사됐다.채훈식 부동산1번지 실장은 "조사기간 중 추석연휴가 포함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 전세값이 8.18대책 이전과 마찬가지로 월 1%대의 상승률을 기록해 정부의 전월세 안정 대책을 무색케 했다"며 "인기가 많은 중소형 아파트 전세 물량은 여전히 부족해 추석 이후 전세값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정선은 기자 dmsdlun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정선은 기자 dmsdlunl@ⓒ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