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씨모텍이 상장폐지 결정 이후 첫 정리매매를 시작, 하루새 500억원 이상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07년만 해도 떠오르는 벤처기업으로 승승장구했다.14일 씨모텍은 96.13% 하락한 78원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정지 이전 주가는 2015원, 시가총액은 533억원 규모였으나 하루새 20억원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거래량은 1300만주에 달했다. 회사측은 지난 6일 회생계획안을 제출할 계획이라며 밝혔으나 상폐 사유를 해소하지 못했다. 씨모텍은 지난 3월 감사범위 제한 및 존속능력에 대한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감사의견 '거절'을 통보받았다. 한편 씨모텍의 정리매매 기간은 오는 22일까지다. 정리매매 기간 중에는 가격제한폭 없이 30분 가격으로 단일 가격에 의한 매매가 실시된다. 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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