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한나라당 서울지역 의원들이 1일 충남 1일 천안 지식경제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연찬회에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경선으로 선출한다는데 합의했다. 특히 당 사무처가 오는 27일 시장후보 경선에 대비해 서울시내 모 체육관을 대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달말 후보 경선이 치러질 지에 관심이 쏠린다. 외부인사들의 경우 정치권 영입 제의에 경선보다는 합의 추대를 선호한다는 점에서 이달 말 경선이 치러지면 경선준비 등을 감안할 때 당내 인사가 시장 후보가 될 가능성이 커보인다. 서울시당 대변인인 진성호 의원은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불가피하며 이 같은 서울시당의 뜻을 홍준표 대표에게 전달하기로 했다"며 "또한 서울시당도 경선 준비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안팎에서는 10명에 육박하는 인사들이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대중적 인지도를 갖춘 나경원 최고위원이 가장 유력하다. 나 최고위원은 당 일각의 후보 비토론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서울시 정무부시장 출신인 권영진 의원은 "서울시장에 출마하겠다"며 사실상 출마를 선언했다.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본인의 출마설과 관련, "생각해본 바 없다"며 일축했다.이밖에 당밖 인사로 김황식 국무총리와 정운찬 전 국무총리,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등이 본인들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하마평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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