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2011]LG전자·필립스·샤프, 스마트TV 전략적 제휴

스마트TV 소프트웨어 개발 키드(SDK) 공동개발

[베를린(독일)=박성호 기자]LG전자가 스마트TV에서 필립스, 샤프와 손잡고, 스마트 TV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함께 만들기로 했다. 스마트 TV 제조사들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각 회사의 독자 운영 시스템은 유지되지만, 표준기술(HTML5, CE-HTML, HbbTV 등)을 중심으로 웹 개발환경을 서로 맞추게 되면, 스마트 TV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는 데 이번 협력의 의미는 크다.스마트 TV 플랫폼이 다르면 각각의 플랫폼에 맞춰 최적화 및 테스트를 위한 낭비가 발생하게 되는데, 3개사의 스마트 TV 전략적 제휴를 통해 개발자들은 보다 수준 높은 앱 개발에 집중할 수 있고, 개발시간 또한 단축할 수 있게 됐다.스마트 TV 사용자 입장에서 보면, 주문형 비디오, TV 콘텐츠, 음악, 게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정보 서비스 등 더 다양하고 유용한 앱을 제공받을 수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 스마트 TV 사용가치 또한 크게 높아지게 된다.3사 합의에 따라, 스마트 TV에서 모두 구동되는 앱을 제작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가 올 연말에 나오게 된다. 테스트를 위한 베타 버전은 10월쯤 공개될 예정이다.한편, 이번 협력은 스마트 TV 생태계를 발전시키는데 의의가 있기 때문에 희망하는 스마트 TV 제조사, 콘텐츠 사업자, 앱 개발자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권희원 LG전자 HE사업본부장(부사장)은 "이번 협력이 앱 개발자, TV제조사, 사용자 등 스마트 TV 생태계에 주는 긍정적 영향이 상당하기 때문에 스마트 TV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박성호 기자 vicman12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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