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비씨카드 브랜드협의회 방문 거부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비자카드가 16일 비씨카드 브랜드협의회의 방문 면담을 거부했다. 비자카드 측은 비씨카드가 주장하는 사안들에 대해 적절한 경로와 절차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이다.바자카드 측은 "비씨카드는 비자카드가 비씨카드에 대해서만 차별적인 적용을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비자카드는 당사의 운영규정을 전세계 모든 국가에 동일하게 적용하고 있으며, 미국의 STAR카드와 중국의 은련카드는 비자카드의 고객사와 발급사가 아니기 때문에 비자카드의 운영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비자카드 측은 이어 "비자카드의 운영규정은 비자 브랜드를 채택한 비자카드만을 대상으로 하며, 비씨카드와 동일한 문제가 있는 경우 비자카드는 비씨카드와 동일한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비씨카드 브랜드협의회 의장인 이강혁 비씨카드 부사장은 이날 오후 4시 소공동 소재 비자를 방문해 비씨카드 11개 회원사(우리ㆍSC제일ㆍIBK기업ㆍ대구ㆍ부산ㆍ경남ㆍ시티은행ㆍ하나SKㆍKB국민ㆍ신한카드ㆍNH농협)가 공동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전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비자측의 거부통지로 비씨카드 브랜드협의회는 이날 성명서를 공문서의 형태로 전달했다.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광호 기자 kwang@<ⓒ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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