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Plus]완리, 신제품 공급계약 2건 체결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중국 푸젠성 내 외벽타일 생산업체 1위 기업인 완리의 자회사 완리(중국)태양능과기유한공사가 지난 15일 신제품 테라코타패널의 공급계약 두 건을 체결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광동불산안륭건재유한공사와 천진수도건재유한공사와의 총 공급계약 금액은 한화 약 5억5600만원이다. 회사측은 계약금액 자체는 그리 크지 않지만 신제품과 관련한 빠른 경영활동 및 업무 추진이 국내 투자자들의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리는 지난 6월13일 신규 상장한 중국기업으로 상장 전에 이미 신제품 생산을 위한 신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었다.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업설명회(IR)에서 완리는 상장 자금의 대부분은 공장 건설 투자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신제품 생산이 7월~8월 중에 개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완리의 우뤠이비야오 대표이사는 "현재 완리는 테라코타패널 1개 라인을 시험가동 중이며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테라코타패널의 본격 생산을 시작한다"면서 "공모자금 사용과 관련해 반기보고서에 회계법인의 확인서가 첨부될 예정이며 하반기 이후 신제품 효과와는 별도로 기존제품만으로 올린 반기 실적 또한 양호하다"고 말했다. 테라코타패널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기능으로 이미 선진국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올해 중국내 테라코타패널의 시장규모는 1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나 현재 중국 내에서는 생산 가능한 기업은 3곳에 불과해 수입 의존도가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신공장은 테라코타패널 생산라인 7개와 또 다른 신성장동력인 도자태양열타일라인 1개를 건설 중이며 8개 라인의 완공이 끝나고 풀가동시 연간 최대 2000억원의 신규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자태양열타일은 일반 타일에 태양열집열판 기능을 접목시킨 제품이다.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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