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차세대 관절염치료제 美학회 초청 발표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제약사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차세대 관절염치료제 신약(개발코드명 CG100649)의 임상진행 경과를 미국의 통증 전문학회인 애로우헤드 제5차 통증 치료제 서밋(Arrowhead 5th Annual Pain Therapeutics Summit)으로부터 초청받아 다음달 2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임상진행 경과를 발표하는 애로우헤드 통증치료제 서밋 컨퍼런스는 전세계의 글로벌 제약·바이오사의 연구개발(R&D) 관계자 및 투자자들이 모이는 컨퍼런스로 최근 임상2상 후기시험에 진입한 관절염치료제의 임상경과 발표를 요청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5월말 임상2상 후기시험에 진입한 이후 미국 학회로부터 요청받은 것이어서 기술수출 논의가 새롭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이번 임상2상 후기 시험은 화이자의 셀레브렉스와 직접 약효를 비교하는 시험으로 차세대 관절염치료제의 차별적 안전성과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확인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관절염치료제는 약물의 특성상 환자들이 장기간 복용해야하므로 미국 식품의약품안전국(FDA)에서 다른 어떤 신약보다 안전성을 까다롭게 심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번 임상2상 후기시험 결과가 기술수출 성사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관절염치료제 신약 후보는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대목동병원, 고대구로병원에서 무릎과 허리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2상 후기 진행 중이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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