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종우ㅣ욕망의 갈증 재해석 인간 삶 이야기하고 싶었다

하종우 작가와의 대화

하종우 조각가는 “지난 밤 한 작품을 마무리했다”면서도 말쑥한 차림으로 나타났다. 조선 후기 천재 화가 혜원 신윤복의 작품을 패러디해 그림에서 나타나고 있는 양반과 서민 그리고 여성들의 사회상을 재해석하는 하종우 작가의 콘셉트에 대해 “제 작업의 근본적인 주제는 인간 삶의 이야기”라고 말했다. “화면 안의 그림과 작가의 ‘노랑머리 여자’와 같은 아바타(Avatar)와의 대화 속에서 억압되어진 또 숨겨진 갈증과 욕망을 새롭게 재구성해서 표현하고자 합니다. 거기에 저의 상상을 통해 재미있는 상황을 연출하기도 하는데 보이는 그 자체가 저의 이야기이자 욕망이기도 하지만 사람들의 욕구와 욕망들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의미도 크다”고 밝혔다. 조각가 하종우 작가는 동아대 조소과 및 동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Oraganhaus Art Space Gallery(중경, 중국), 롯데화랑(부산 본점), 부산 국제아트페어 특별전 등 개인전을 3회 가졌고 시발점(토포하우스 갤러리, 서울), Big Match(갤러리 두루, 서울) 등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했다.이코노믹 리뷰 권동철 기자 kdc@<ⓒ 이코노믹 리뷰(er.asiae.co.kr) - 리더를 위한 고품격 시사경제주간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간국 권동철 기자 kdc@ⓒ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