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능력]50위권 워크아웃 건설사 '순위 또 떨어져'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 건설경기 침체와 신용위험성 평가에 따라 시공능력평가 순위 50위권내 워크아웃 건설사들이 지난해보다 순위가 더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11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순위에 따르면 50위권 내 건설사 중 워크아웃 혹은 법정관리 신청상태의 건설사는 총 12곳으로 이들의 순위 변동이 컸다. 지난해 워크아웃 업체들의 시평순위가 올랐던 반면 올해는 3~4단계씩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우선 워크아웃 건설사 중 가장 시평순위가 높은 금호산업은 지난해보다 한 단계 떨어진 13위를 차지했다. 20~30위권에서 시평순위 하락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벽산건설은 지난해 23위에서 올해 26위로 세 계단 떨어졌으며 신동아건설 (34), 남광토건(39) 등은 지난해 보다 각각 2~3단계씩 하락했다. 특히 워크아웃 기간이 2년 연장된 풍림산업은 지난해보다 6계단 하락한 30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건건설업체 관계자는 "건설경기 침체 여파로 지난 1년 동안 중견 및 중소건설사의 몰락이 두드러졌다"며 "1~10위 안에서의 변동은 없지만 50위권 안에 든 워크아웃 사들은 대부분 지난해보다 시평순위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워크아웃을 졸업한 경남기업은 지난해와 같은 17위를 유지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진희정 기자 hj_ji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