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롯데·이마트, 가격 동결 품목 다시 인하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이마트와 롯데마트가 몰래 인상했던 오뚜기 왕만두와 큐원 중력밀가루를 다시 인하했다.26일 롯데마트는 '큐원 중력밀가루'(1㎏)를 이날부터 당초 인하 가격인 1100원에 판매를 재개했다. 온라인몰에서도 같은 가격으로 판매가를 낮췄다.<참조 본지 7월 25일자 2면>롯데마트는 지난 2월 11일부터 라면, 밀가루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을 인하하거나 동결한다고 밝혔지만 큐원 중력밀가루의 경우 일부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16.4%(170원) 오른 1280원에 판매해왔다.롯데마트 관계자는 "기존 동결키로 했던 제품들은 모두 그대로 판매중"이라며 "가격이 민감한 생필품이기 때문에 다시 예정대로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이마트도 6개월간 동결하겠다고 밝힌 오뚜기 삼포대왕만두(1.4kg)를 당초 가격인 8980원으로 다시 내렸다.이마트는 2월 10일부터 연중 상시저가 품목 확대를 위해 일부 생필품을 3개월과 6개월, 1년 씩 각각 인하ㆍ동결해 판매키로 했지만 동결 상품이었던 오뚜기 대왕만두를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무려 1000원이나 올린 9980원에 판매해왔다.한편 이마트는 지난 2월 10일 연중 상시저가 품목 확대를 위해 일부 생필품을 3개월과 6개월, 1년 씩 각각 인하ㆍ동결해 판매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코카콜라 1.8L 16309원, 오뚜기 삼포대왕만두 1.4kg 8980원을 6개월간 동결키로 했으며 큐원 중력 밀가루 3Kg 2610원, 삼양라면 120*20(박스) 9460원, 신라면 120*30(박스) 1만6690원을 1년간 올리지 않겠다고 발표했다.롯데마트도 다음날인 11일부터 1년 동안 라면, 밀가루 등 일부 품목의 가격을 인하하거나 동결한다고 밝혔다.'삼양라면'(120gㆍ20)은 기존 판매가보다 10% 싼 9750원, '큐원 중력밀가루'(1㎏)는 7% 인하한 1100원, '신라면'(120gㆍ30)은 4.8% 내린 1만6690원에 판매한다고 설명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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