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부터 불암산 수락상에서 초등학생과 가족 대상 환경교실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여름방학을 맞아 다음달 10일부터 불암산, 수락산에서 초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이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
구가 이번에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여름 숲의 초대’와 ‘둘레길 에코 산책’이다.먼저‘여름 숲의 초대’ 프로그램은 수락산에서 열리며 다음달 10일부터 12일,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2회에 걸쳐 운영된다. 참가학생은 1회 3일간 연속 참가 해야한다. 교육 내용은 ▲숲체험과 생태공예 ▲숲의 계곡에서 만나는 친구(물놀이) ▲숲 정화 활동과 생태계 교란식물 알기(제거) 등이다. 특히 생태계 교란식물인 돼지풀 등 외래종 위해식물을 제거해 자생식물의 서식을 돕는 시간도 갖는다.모집대상은 지역 내 초등학생으로 총 90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1인당 3000원이다. 이와 함께 불암산에서는 ‘둘레길 에코 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책 구간은 약 7km로 공릉산 백세문에서 시작해 제명호, 삼육대를 거쳐 태강릉까지다. 특히 그린리더아카데미 수료자들을 해설가로 배치해 생태해설을 하고 학생들과 함께 미션수행, 게임 등을 하는 시간도 갖는다. 모집인원은 총 20가족 80명이다. 운영 일정은 다음달 13일, 27일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환경교육 프로그램 접수는 25일부터 28일까지며 구 홈페이지(//www.nowon.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전산추첨을 거쳐 다음달 2일 구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모든 참가자에게는 프로그램당 자원봉사 활동 3시간이 주어진다.구가 이 같은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 데는 초등학생들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일깨워 아동기부터 환경 친화적인 행동과 의식을 형성하기 위해서다. 앞으로 구는 둘레길 에코 산책 프로그램을 정례화해 매월 넷째주 토요일 운영할 예정이다. 또 여름 숲의 초대 프로그램을 방학 특화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역 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아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녹색환경과 ☎2116-3219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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