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남북 외교수장이 23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비공식 접촉을 가졌다.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박의춘 북한 외무상은 이날 오전 9시10분(현지시간) 께 외교장관회의 시작 전 대기 장소에서 만나 담소를 나눴다. 김 장관과 박 외무상은 전날 진행된 남북 비핵화 회담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해졌다.또한 두 사람은 대기 장소에서 회의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도 보폭을 맞춰 걸으며 나란히 입장해 눈길을 끌었다.남북 외교장관의 접촉이 이뤄진 것은 지난 2008년 7월 싱가포르 ARF 외교장관회의에서 유명환 당시 외교장관과 박의춘 외무상이 만난 이후 3년 만이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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