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평택·당진항 2단계 개발 사업이 9년 10개월 만에 완료됐다.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2단계 사업으로 준공되는 항만시설은 20만t급 철재부두와 자동차부두 등 모두 31선석 규모다. 배후단지는 143만㎡이다. 평택·당진항은 이로써 53선석 대형접안시설을 보유하게 됐다.수용량으로 보면 컨테이너는 연간 124만 TEU, 자동차는 120만대, 철광석은 1800만t에 달한다.국토부는 접안시설과 함께 배후단지 조성으로 물동량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항만 주변의 자유무역지역에는 이미 12개의 국제적인 물류기업이 입주했다. 항만배후단지를 통해 물류산업의 집적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평택·당진항은 국제무역항으로 개항한 지 25년만에 지난해 7천 6백만t의 물동량을 처리하며 전국 5위 항만으로 부상했다. 자동차 수출도 울산항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올해는 1억t 이상의 물동량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박충훈 기자 parkjov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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