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철기자
'조직관리 실무편람'을 펴낸 이재화 주무관.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공무원이 조직관리업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조직관리 실무편람’을 펴내 화제다.주인공은 대전시 정책기획관실 조직관리담당에서 일하는 이재화(49, 행정 6급) 주무관.‘조직관리 실무편람’은 640쪽으로 조직의 개념과 법규 소개, 조직 연혁, 실무 사례 등으로 이뤄졌다. 특히 1949년 8월15일 대전시가 출범할 때의 직제도 소개돼 있다. 보통시에서 광역시 승격 후 어떤 법과 규정 등이 적용되고 있는가도 사례중심으로 상세히 기록했다. 또 조직업무실무자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실무경험과 노하우 등이 생생하게 배어있어 업무에 크게 도움될 전망이다. 이 주무관은 “조직업무를 하면서 한정된 인력으로 조직을 합리적으로 운영해야하는 어려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실무역량 강화를 위해 경험과 노하우를 담아 편람을 발간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사이동 때 업무가 바뀌어 담당자가 업무를 파악하느라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웠다”며 “실무편람을 통해 업무파악 등이 빨리 됐으면 하고, 번거로움이 줄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시는 ‘조직관리 실무편람’을 산하기관들에 나눠줄 계획이다. 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