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의 컴백' 르노삼성 '올 뉴 SM7'..3000~3900만원

[남해=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 장 마리 위르띠제)는 내달 중순부터 '올 뉴 SM7' 판매를 시작한다고 18일 발표했다.르노삼성은 지난 15일 남해 힐튼 리조트(경상남도 남해군 소재)에서 기자 시승회를 통해 올 뉴 SM7을 처음으로 선보이면서 이 같이 밝혔다.올 뉴 SM7으로 명명된 SM7 풀모델 체인지 2세대 차량은 르노삼성의 최고급 플래그십 모델로 32개월 동안 4000여억원을 투자해 개발됐다.우아하고 세련된 '유러피안 프레스티지'라는 콘셉트의 디자인을 추구했으며 최상의 편안함을 구현하기 위해 넓은 실내 공간, 프리미엄 웰빙 사양, 최고 수준의 정숙성과 승차감 제공에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기존 모델 대비 70mm이상 늘어난 뒷좌석 무릎 공간과 넉넉한 헤드룸, 숄더룸을 통해 동급 최대 수준의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특히 동급 최초로 적용된 에이비에이션(항공기식) 헤드레스트와 최적의 공조시스템 등을 포함한 프리미엄 웰빙 사양이 특징이다. 동급 최초로 스포츠 모드 및 패들 시프트 등을 적용한 점도 눈에 띈다. 올 뉴 SM7은 미국의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인 워즈(Ward’s)가 14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으로 선정한 닛산의 VQ 엔진이 탑재됐다. 3세대 VQ엔진은 구동계의 저마찰 설계, 시스템 제어의 최적화, 흡배기 시스템 개량, 다수의 삼원 촉매 사용, 이리듐 점화 플러그 등을 적용해 최고의 성능과 내구성을 구현한 엔진이다.여기에 대용량 토크 컨버터를 가진 신규 수동 겸용 6단 자동변속기 적용으로 변속감이 향상됐다. 3.5 VQ 엔진(6단 수동겸용 자동변속기), 2.5 VQ 엔진 등 2가지 엔진이 탑재됐으며 각 엔진에 3개 트림씩을 선보여 다양한 소비자의 기호를 만족시킬 예정이다.VQ25 엔진은 최대 출력이 190마력으로 현재 SM7보다 15% 이상 향상됐고 4400rpm에서 24.8kg.m 토크를 구현한다. ESM(Energy Smart Management)등 에너지 최적 제어 기술을 적용해 11km/ℓ의 연비를 실현했다.VQ35 엔진은 최대 출력이 기존 모델보다 20% 이상 향상된 258마력을 구현했으며 33.7kg·m(4400rpm)의 최대 토크를 제공해 동급 최고의 출력과 파워를 자랑한다. 연비는 9.6 km/ℓ.가격은 3000만원~3900만원대(기존 SM7 SE Pleasure 트림 2880만원~RE35 트림 3770만원)로 책정했다.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은 "하반기 국내 준대형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명실공히 한국 최고의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밝혔다.남해=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김혜원 기자 kimhy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