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 텃밭에 고추, 가지가 주렁주렁

도봉구 초등학교 3개교 학생들 체험학습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학생들이 흘린 땀이 결실을 맺고 있다. 도봉구청 맞은편 중랑천 둔치에 조성된 총 300㎡ 텃밭에 고추 가지 등 작품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해당 텃밭은 최근 도봉구가 서울창도초, 서울가인초, 서울자운초등학교 3개교와 '참여형 텃밭 조성 운영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 후 조성한 것이다.학교별로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수시로 텃밭을 찾아 잡초 제거, 거름주기 등 꾸준한 가꾸기 작업을 한 결과 최근에는 감자 고추 가지 등 작품이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감자 캐기

학생들은 이 작물들을 직접 수확하는 체험학습을 하며 농촌의 정취와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구는 중랑천 참여형 텃밭에 시기에 맞는 작물을 교체 심어 학생들이 다양한 작물을 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텃밭 주변에는 도봉구에서 자체 재배, 심은 메밀꽃이 중랑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고추 따기

지난 5월에는 구에서 심은 유채꽃 3만5000 본이 흐드러지게 피어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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