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는 지난 1일 발효된 한-EU FTA에 대한 섬유패션 업계의 활용 확대를 위해 관세청 및 서울세관과 공동으로 한-EU FTA 원산지 포괄 확인서 발급이 가능한 원사기업의 명단을 공개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한-EU FTA 특혜를 활용해 EU지역으로 섬유제품을 수출하려는 기업은 세관으로부터 인증수출자(Approved Exporter) 지정 및 섬유류 원산지 기준 충족 등 원산지 관리가 필요하다. 품목마다 차이는 있으나 주요 섬유류의 원산지 기준은 역내에서 생산된 원사를 요구하고 있어 원산지 증명을 위해서는 국내 원사 공급기업으로 부터 발행된 원산지(포괄)확인서가 요구된다.최근 한-EU FTA의 발효에 따라 섬유제품을 생산하는 원사수요업계의 원산지(포괄)확인서에 대한 문의가 섬산련 및 서울세관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이번 명단공개시 원사기업 대다수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원산지 포괄 확인서 발급이 가능한 원사기업의 명단은 섬산련 홈페이지(//www.kofoti.or.kr) 및 관세청 FTA포털(//fta.custom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U측 원사 바이어를 위해서 프리뷰 인 서울(//www.previewinseoul.com) 및 해외뉴스레터 등에도 한-EU FTA 원산지 기준 충족이 가능한 국내 원사생산기업으로 안내가 될 예정이다. 섬산련은 이번 명단 공개로 한-EU FTA 특혜활용을 위한 국내 및 EU측 원사 수요기업의 편의도모와 더불어 국내 원사생산기업의 마케팅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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