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지점장이 추천하는 이번주 유망주는?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지난주까지 많이 올랐으니 이번주는 좀 쉬어갈 것이다."현직 증권사 지점장들의 이번주 증시 전망이다. 한참 잘 나가고 있는 듯 보이지만 그래서 더 부담스러운 게 현장의 분위기다. 여러기지 고려해야 할 변수들을 감안할 때 이번주는 상승보다 유지쪽을 신경써야 한다는 조언이 많았다. 당장 2주간 150포인트 가까이 오른 지수는 그 자체로 부담이다. 주변 환경도 우호적이지 않다. 좋다던 미국 고용지표는 하루만에 나쁜 것으로 뒤집혔다. 유럽과 중국의 금리인상도 랠리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요인이다. 원화 강세 흐름도 부담이다. 원화 강세에 베팅해 들어온 외국인들의 유입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수출로 먹고 사는 우리 입장에서 원화 강세가 달갑기만 할 수는 없다. 지수의 상승세는 주춤해지겠지만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와 줄기세포 관련주의 상승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테마주들의 움직임은 이번주도 좋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주 지점장들로부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종목은 현대건설이었다. 뒤를 이어 산성피앤씨, 누리플랜, 신텍이 다수 지점장들의 추천을 받았다. 성우하이텍과 하이닉스도 복수 추천을 받았다.지난주 지점장 추천주 중 주간최고수익률은 한국항공우주(19.78%)가 차지했다. 현대비앤지스틸(10.44%)도 고수익률을 기록했다. KB금융(7.84%), 성우하이텍(6.44%), 현대모비스(4.01%)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베스트 지점장은 지난주에 이어 유진투자증권 대구지점 박정렬 지점장이었다. 5종목 합계주간수익률 89.05%를 기록한 박 지점장은 베스트 지점장의 단골 손님이다.
전필수 기자 philsu@<ⓒ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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