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5일 오전 10시쯤 발생한 광진구 테크노마트 건물 상하 흔들림 사고와 관련 "1차적으로 건물 안전에 중대한 결함이 있는지를 최대한 빨리 확인해 건물 내 입주와 사용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6일 말했다.이날 오 시장은 오전에 테크노마트를 방문해 현황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원인 규명과 안전여부 확인을 위해 한국시설안전공단에 정밀 안전진단을 의뢰, 20명으로 구성된 진단반이 어제 저녁부터 안전진단을 하고 있는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서울시에서도 구조 전문가를 중심으로 지원반을 구성해 투입했다"며 "이번 사태를 조속히 수습해 입주자들이 빠른 시일내로 생업에 복귀할 수 있게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전날 사고 발생 이후의 안전조치에 대해서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광진구의 퇴거명령은 적절한 초기 대응이었다"며 "이에 적극 협조해 준 건물 입주자와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서울시는 현재 소속 기술직원 10명을 테크노마트로 파견해 공단 진단반과 함께 점검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이날 안으로 교수, 구조 전문 기술사 등 외부 전문가 약 10명으로 자문단을 꾸려 진단 결과에 대한 평가 작업을 현장에서 돕게 할 방침이다.한편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밤부터 테크노마트의 지하 6층과 최고층 옥탑, 20층과 22층에 대한 기초 구조물의 안전조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흔들림에 대한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 문소정 기자 moon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문소정 기자 moonsj@ⓒ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