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부정을 저지르는 직원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흔적을 남깁니다. 행동이나 성격에서 이런 신호를 찾아낼 수 있다고 해서 '행태적 위험징후(behavioral red flag)'라고 부릅니다. 윤태호 회계사가 '우리 회사에 흡혈귀가 자라고 있다'에서 제시한 16개 체크 리스트 가운데 일부를 싣습니다. 미심쩍은 인물이 주변에 있다면 몰래 체크해 보세요.◆이력ㆍ경력과는 맞지 않은 업무수행 -일을 완벽하게 처리하려고 무척 노력한다 -요구되는 숙련도, 능력, 자격에 어울리는 실수를 절대 저지르지 않는다◆주말에도 근무를 자주하거나 휴일에 계속 출근하는 경우 -일에 지나치게 몰두하며 습관적으로 야근을 반복한다 -회사의 요구가 없는데도 휴일에 빈번하게 출근한다◆직무순환이나 업무분담을 거부하거나 기피 -업무를 동료나 부하직원과 분담하거나 위임하지 않아 그 사람이자리를 비우면 대신할 사람이 없다 -타지역의 동일한 직무로 옮기려하지 않고, 별다른 이유없이 오랜기간 같은 일을 하려한다 -현재 일이나 직급에 만족한다며 승진을 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시간절약, 바용절약을 위해 규정을 피해가는 경우 -고객에 대한 빠르고 좋은 서비스를 위해 규정을 무시하거나 승인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관리자로서 내부통제를 기만하거나 규정된 한도 이상을 허용하고 이런 행위를 고객을 위한 것으로 정당화한다◆업무관련 모임이나 기타 접촉에 대해 기록을 남기지 않음 -회의, 모임에 대한 기록을 남기지 않는다 -고객, 업무관련자와의 토의내용을 증명하지 못한다 -특정고객과 독점적인 관계를 유지하려한다박현준 기자 hjunpar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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