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아리비상]경기 평균 강우 126.3mm..도 재난본부 '비상대기'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26일 오후부터 경기지역이 태풍 '메아리'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날 오전 9시 현재 경기도내 누적 강우량은 평균 126.3㎜를 기록했다. 특히 27일 밤까지 지역별로 40~1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남한강 4대강 사업장과 구제역 매몰지마다 호우피해 대비에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도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구제역 매몰지의 피해상황은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며 "160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현장 점검을 벌이고 있고 축산농가와도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안산과 평택 등 항만의 어선 950척을 결박조치하고 안양천 등 둔치주차장 등에 세워진 차량 110대를 이동토록 했다. 대책본부는 또 도내 2275개 구제역 및 AI 매몰지의 유실과 침출수 유출이 우려됨에 따라 매몰지가 위치한 도내 19개 시.군마다 사후관리팀을 가동하고 응급복구반을 대기토록 했다. 특히 경사면이나 하천변에 있는 113개 중점관리 매몰지는 담당직원이 순찰을 돌며 수해에 대비하고 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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