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연극 '학문외과' 공연 장면
그러다보니 지난 해 11월 중구구립극단 정기공연때 첫 선을 보였던 연극 '학문외과'는 공연기간 내내 무서운 입소문을 퍼뜨리며 공연기간 내내 만석을 기록헀고 예매를 하지 못해 다수의 관객들이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다.이번 대학로 공연에는 특별한 스태프가 참여한다. 한국 뮤지컬계의 초대 안무감독으로 '캣츠' '코러스라인' '넌센스' 등 수많은 작품에서 활동했던 박상규 감독이 미국에서 잠시 귀국, 구립극단의 커튼콜 안무를 맡아 준 것. 혹독한 훈련가로 정평이 난 박상규 감독의 지도로 커튼콜도 본 공연 못지 않은 재미를 줄 예정이다. 덕분에 배우들은 연습기간 내내 곱절로 땀 흘리게 되었다는 후문이다.이번 공연은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총 5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평일에는 오후 8시, 토요일은 오후 4시, 7시에 열린다. 입장권은 인터파크에서 2만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중구민과 중구지역 직장인은 50% 할인된 1만원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한편 중구 구립극단은 연극배우인 이광휘씨를 단장으로, 연출가겸 명동 삼일로창고극장 대표인 정대경씨를 예술감독으로 해 2009년 7월1일 창단됐다.그해 11월13일부터 15일까지 충무아트홀에서 고 임인희 작가의 '그 여자의 소설'을 창단 공연으로 올려 성황리에 마쳤으며 지난 해 11월에는 연극 '학문외과'를 정기공연, 호평을 받기도 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